[뉴스핑/최순례 기자] 광주시가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던 제2순환도로 지산 나들목 진출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기정 시장] "1%의 가능성이 시민 누군가에게는 100% 위험으로 다가갈 수도 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오늘(19일) 지산 나들목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개통을 연기했던 좌측 진출로를 활용해 우측 진출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폐쇄한 왼쪽 진출로를 기존 순환도로와 높이를 맞춰 1차선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편도 4차선으로 확장해 우측 차선을 진출로로 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강기정 시장] "축대가 그대로 옮겨지고 위에 한 차선이 확보되는 그런 점에서 다행스럽게 재활용하여 진입로를 확보한다.

218m로 해서 저 위로 산으로 회전한다는 건 그래서 하나는 조선대로 이어지고하나는 이 도로 지금 서있는 도로를 재활용해서 역시 지산유원지로 간다거나 법원 쪽으로 간다는"

우측 진출로를 개설하면 이미 건설된 조선대학고 진입도로와 연결되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측 진로로의 총사업비가 111억 원이지만 기존 좌측 전출로(62억 원) 시설물을 90% 이상 활용함으로써 추가비용은 46억 원이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1단계로 두암에서 소태방향 진출로를 오는 25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입니다.

2단계로 사업으로는 소태에서 두암방향 진입로를 지산유원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개통시기를 중기 과제로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우측 진출로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무산된 적이 있어 우측 진입로 사업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강기정 시장] "이 진입로는 부지를 사야 되는 문제 여러 가지 민원이 발생하는 문제 이런 문제가 다 생기게 됩니다."

광주시는 77억 원을 들여 완공하고 개통조차 하지 못한 지산 나들목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뉴스핑 최순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