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후보와 오월어머니 단체 기념촬영

[뉴스핑/박수진 기자] 현장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렇게 환영해 주셔서 이렇게 격려해 주셔서 용기를 주셔서요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계획됐던 경기도 일정을 취소하고 광주를 찾았습니다.

예상보다 낮은 민주당의 텃밭. 호남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발판으로 이낙연 전 대표와 충장로를 찾아 민심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충장로 우다방을 찾기 앞서 오월어머니회를 만나 광주가 꿈꾸는 세상과 자신이 꿈꾸는 세상이 같다며 5.18 민주화운동이 인생을 바뀌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여러분들이 꿈꾸시는 세상이나 제가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나 사실 똑같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제가 광주 때문에 인생살이를 바꿨거든요. 제가 잘 모시도록 하고 호남이 꿈꿨던 대 변신을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잘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는 저에게 사회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 사회적 어머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우다방 유세에서 아이파크 피해자들 가족들을 만나 ‘빠른 구조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 꼴 당하지 않게 해 주라’는 말을 듣고 돈보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모두가 희망과 행복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했습니다.

현장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침에 아이파크 피해자들 가족들을 만나고 왔는데 제가 그분들한테 들은 얘기 중에 우리 빨리 수색해서 구조해 주세요 하는 얘기 말고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다른 사람들은 우리 꼴 당하지 않게 해 주세요 이 말을 훨씬 더 많이 하시더라고요.
돈이 중요하지만 목숨보다 중요할 수는 없죠
돈보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사회가 돼야 됩니다. 그러죠 돈이 아니라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 모두가 희망과 행복을 누리는 사회 우리 만들어야 되겠죠.

함께 충장로를 찾은 이 전 대표 또한 이를 아픈 경험으로 삼아 다시는 그런 참사가 없는 광주를 인권의 도시 민주의 도시를 넘어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사고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어서 참으로 송구스럽습니다.
이 일을 아픈 경험으로 삼아서 다시는 그런 참사가 없고 광주가 인권의 도시 민주의 도시를 뛰어넘어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다짐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 민중항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왔으며 광주정신, 개혁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했습니다.

현장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저는 광주 민중항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서 지금 이 자리까지 왔고 그 이후 지금까지 언제나 인권과 자유 평화와 연대라고 하는 광주정신 개혁정신을 이 삶 속에서 현실 쪽에서 실천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이 전 대표는 광주시민에게 죄송하다며 자신이 못난 탓에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고 이재명 후보를 뜨겁게 품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음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광주시민 여러분께 또 죄송합니다
제가 못난 탓에 여러분께서 부족한 저에게 걸었던 기대가 부흥되지 못했습니다
그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오늘 이재명 후보를 뜨겁게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민주당이 아직도 못난 구석이 많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정당으로 광주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민주당 아직도 못난 구석이 많아요. 부족한 점 많습니다.
저도 마음에 안 들 때가 많아요.
그 민주당을 시대가 요구하는 수권정당으로 바로 서도록 광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 이 말씀으로부터 사죄를 대신합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광주시민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광주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현장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정치는 국가는 바로
국민들을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으로 대우하고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뉴스 핑 박수진입니다.

촬영 이경춘PD 편집 이종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