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학동 참사 유족 우롱하는 현대산업개발 규탄,진정한 책임 촉구하는 재개발 사업장 항의행동

시사칼럼
[성명서] 학동 참사 유족 우롱하는 현대산업개발 규탄,진정한 책임 촉구하는 재개발 사업장 항의행동
  • 입력 : 2021. 09.14(화) 18:58
  • 뉴스핑
[뉴스핑/뉴스핑] 오늘(14일) 오전 10시 30분 학동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계림2지구 현대산업개발 재개발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지난 학동 참사에 대한 원청의 책임 촉구 등을 위한 항의행동을 펼쳤다.

지난 6월 학동 참사 이후 100일이 다가옴에도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은 현장소장과 안전부장 등 실무 담당자 수준에서 책임을 면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원청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박재만 학동참사 시민대책위원회 공동 상임대표는 ‘끔찍한 사고로 무고한 시민이 죽고 다쳤다. 사고 후 100일 다 되어 가는데도 현대산업개발은 버젓이 광주에서 공사해서 돈을 벌어가고 있다. 참사의 주범이 현대산업개발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며 원청의 철저한 책임을 추궁했다.

이어서 학동참사로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 9명을 대표해 참석키로 했던 유가족 대책위에서는 ‘차마 현대산업개발 사업장 앞에 다시 서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는 심경을 전해왔다.

학동참사 시민대책위에 참여하고 있는 장헌권 목사는 ‘세월호 유가족들과도 함께 지금까지 싸워가고 있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참사와 사고를 잊지 않는 것이다. 원인이 철저하게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받는 그 순간까지 잊지 않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함께 해나가자’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또한 계림2지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재개발 사업장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피해와 고통을 호소하기 위해 계림2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이순철 주민 대표의 발언이 있었다. 이 대표는 ‘현대산업개발은 인근 지역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피해를 모르쇠 하고 있다. 비산 먼지, 소음, 진동 등 공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발생하는 피해 민원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다.’ 며 ‘하루 이틀도 아니고 2년여 간 지속적인 고통과 피해에 재산상의 피해 뿐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으로 괴롭다. 관리, 감독하고 지도, 감시해야할 관할 행정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진보당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은 ‘참사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정치가 해야할 일을 제대로 못 해서 일어난 일이다. 책임을 크게 통감하고,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끝까지 추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황순영 광주시당 위원장은 ‘정의당이 지난 2달여간 광주 전역의 재개발·재건축 비리 제보를 받았는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셨다.’며 ‘정의당은 이와 관련한 법·제도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오는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학동참사 시민대책위 기우식 대변인은 ‘참사 이후 제대로 된 원인 규명과 처벌이 진행되지 못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주민들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행정 명령 등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며 참석자들의 규탄의 목소리를 구호로 전했다. 이후 대책위는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를 위한 피켓을 부착하고, 공사 현장의 안전 점검,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살펴보았다.

대책위는 어제(13일) 광주경찰청 항의 방문 기자회견을 통해 학동참사 원인에 깊이 관여 된 문흥식 등에 대한 철저 수사 등을 촉구했고, 향후 지속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 주시할 계획이다. 또 다가오는 추석 당일 유족 대책위 등이 마련한 추모제 등에 함께하고, 향후 현대산업개발 본사 항의 방문 및 국회 국정감사 증인채택 등을 통한 원인 규명과 처벌에 힘쓸 계획이다. 끝.

2021년 9월 14일

학동참사 시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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